고추 바이러스병(칼라병) 예방! 미리 준비합시다

피해예방 위해 모종 심기 전부터 준비 필요

월간지리산 | 기사입력 2019/03/13 [13:09]

고추 바이러스병(칼라병) 예방! 미리 준비합시다

피해예방 위해 모종 심기 전부터 준비 필요

월간지리산 | 입력 : 2019/03/13 [13:09]

 

최근 칼라병으로 불리며, 전국 고추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고추바이러스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남해군에도 작년 봄부터 여름 사이 일부 지역에서 만연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줬다.

 

전염성이 강한 이 바이러스병은 꽃노랑총채벌레가 병을 옮기는데 주변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그 증상으로는 새로 나오는 줄기부분이 마르면서 구부러지고, 잎은 오글거리면서 뒤틀리거나 원형반점이 생기며 열매가 얼룩덜룩해지는데, 이런 열매 모양에서 칼라병이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이렇게 식물체가 감염되면 약제로는 구제가 불가능하고, 즉시 폐기(소각 또는 매립)해야 하므로 농가 피해가 더욱 큰 실정이다.

병을 옮기는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꽃 속에 숨어 빠르게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인데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꽃노랑총채벌레 번데기는 땅속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올해 지역의 고추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고추를 심기 전부터 바이러스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첫째, 고추 모종은 가급적 칼라병 내병성 품종을 선택한다.

둘째, 고추 모종 구입 후 즉시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실시한다.

셋째, 고추밭은 미리 꽃노랑총채벌레 번데기 박멸 목적으로 토양 살충 처리하고 나서 모종을 심는다.

고추 모종을 심고 난 후 6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해야 하는데 특히, 5월에 중점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소각·매몰)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약제도 함께 살포해야 한다.

이 밖에도 고추밭 주변 잡초에도 꽃노랑총채벌레가 서식할 수 있으니 동시에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예초작업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전에 고추농사는 역병이나 탄저병이 가장 무서운 병이었지만, 요즘은 TSWV바이러스병(칼라병)이 가장 무서운 병이다라고 강조하며 농가에게 사전 준비와 방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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